행복은 바로 여기에서, 지금 이 순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그 행복은 물리적인 것이 아닌 마음에서 비롯될 때, 진정한 행복이란 사실을 세월이란 값을 치루며 깨닫게 된다. 물질이 불편을 해소해 주고, 때론 여유를 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 자체가 진정한 행복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 순간이 지나면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지속적이고, 자신의 에너지를 최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힘은 바로 마음에서부터 비롯된다. 그 최적의 에너지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갖게 하고 그 평정심의 렌즈가 자신은 물론 주변의 사물과 사람을 굴절 없이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게 한다. 이것이 행복의 여정이 아닐까? 또한 그 행복은 나보다 남을 위한 삶에서 샘솟는 맑은 옹달샘과 같다. 산행 중에 만난 표주박에 담긴 샘물 한 모금에서 소박하고 깨끗한 행복을 느끼듯, 나 아닌 다른 이들에게 맑고 깨끗하고 소박한 마음으로 때론 시간을 나누고, 물질을 나누고, 기쁨을 나누는 것 역시 그 어떤 것과 비길 수 없는 행복이다.

결국 이러한 현재의 행복 하나 하나가 인생의 퍼즐을 완성해 가는 조각 같다. 그래서 육체의 옷을 벗는 그 순간 함께했던 이들에게 진정한 행복의 또 다른 그림을 남기고 가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오늘은 그 행복의 한 조각을 맞추기 위해 그간 바빠 찾아뵙지 못했던 부모님을 만나는 날이다. 그래서 또한 마음이 기쁜 아침이다. 온 우주에 이 기쁨의 주파수를 이렇게 던지며 하루를 시작한다. 

“I take time to laugh & play today.” - 글로벌코칭&코치비즈니스 대표이사 김선화 전문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