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성공은 그 사람이 현재 오른 위치가 아닌 그 과정 중 얼마나 많은 역경을 극복했느냐에 따라 그 질(quality)이 결정되는 것이 아닐까? 세상에는 CEO, 총수, 회장 등 그 외에도 수많은 타이틀을 가진 리더가 있다. 그러나 외적인 포지션은 같을지라도 그 포지션에서 드러나는 리더십은 천차만별이다. 삶의 지혜와 내공은 고난과 역경의 맥에서 캐내는 금광석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리더십은 선한 영향력이고 그 영향력이란 함께 하는 이들을 과거 또는 현재의 모습에서 변화와 성장을 주는 힘이다. 그래서 모든 리더에게서 리더십이 발휘되는 것은 아니다. 굳이 입을 떼지 않아도 첫 대면 자체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와 아우라의 빛은 그의 무의식의 내면으로부터 절로 flowing 되기 때문이다. 내 인생에 만났던 리더 중 온화한 카리스마와 아우라 자체였던 한 분! 바로 토레이 신부님이다. 물론 지금은 이 세상에서 뵐 수 없는 분이 되셨다. 청년 시절 강원도 하사미리 예수원에서 3달 동안 공동체 훈련을 받으며 내게 큰 영향을 주셨던 리더 중 한분이다. 감동과 변화를 주는 리더십이 무엇이고 어떻게 발휘된다는 것을 깨닫게 했던 그때의 경험이 현재의 내 모습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내 철학이 되어 글에 자주 등장하는 ‘flowing’ 의 의미 역시 이러한 경험에서 만들어져 나의 용어가 되어버렸다. 오늘도 진정한 모습의 나 자신을 응원하고 지지하며 이렇게 외치며 하루를 시작한다.

 “I am grateful to be me.” - 글로벌코칭&코치비즈니스 대표이사 김선화 전문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