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나 회의 석상에서 함께 하는 이들에게 환영받는 리더는 적게 말하고 많이 듣는 사람이다. 바로 경청하는 리더이다.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큰 목적은 소통이고 그것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그 영향력이 공동의 목표이든 회사의 핵심가치이든 성과프로젝트든 구성원이 가야 할 goal을 향해 기꺼이 스스로 갈 수 있도록 하게 하는 힘이 되어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강하게 주장을 펼칠 때 보다 열심히 상대의 말을 들어 줄 때, 오히려 그 영향력이 제 구실을 한다는 사실이다. 이솝우화의 햇님과 바람이야기 처럼 강하고 센 바람이 불 때 나그네는 외투를 더욱 꽉 부여 잡았고, 햇님의 부드러운 빛에 나그네는 저절로 외투를 벗게 되는 이야기. 결국 나그네의 외투를 누가 벗기느냐의 햇님과 바람의 내기에서 강함보다는 유함이 이긴다는 이야기처럼.... 역경에도 흔들림 없는 리더의 강한 의지의 이면에 부드러운 카리스마 또한 탁월한 리더의 역량이란 생각을 하면서 이 아침 그러한 리더로 미팅에 임하기 위해 마음의 옷깃을 여미여 하루를 시작한다. - 글로벌코칭&코치비즈니스 대표이사 김선화 전문코치